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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평 15·16지구 사업 현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 추진한 '공평구역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를 준공했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내 첫 오피스 프로젝트로 프라임 오피스와 상업시설, 도시유적 전시공간을 결합한 도심 복합시설이다.
1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대형 업무공간을 확보해 도심 오피스 수요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설비 측면에서는 빙축열 보일러, 지열 냉난방, 변풍량 디퓨저 설비 등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했다.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과 업무환경 쾌적성을 함께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다. 지역의 역사성과 도시 맥락을 반영한 혼합형 정비기법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착공 전 문화재 조사에서는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6개 문화층이 확인됐고 훈민정음 금속활자 약 1600여 점이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 1층에는 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됐고, 저층부에는 시민에게 개방되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총 공사비는 약 3600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초 44개월로 계획됐던 공기를 3개월 이상 단축해 40개월 2주 만에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으며, 유관기관과 이해관계자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했다.품질 관리도 강화했다. 회사는 건축법상 5개 층마다 1개 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하는 기준보다 확대해 골조 시공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직접 점검이 어려운 구간까지 관리 체계를 구축해 구조 안정성과 시공 품질 확인 수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현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주관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 사례' 시상에서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평 15·16지구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처음 선보인 업무시설이자 역사성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프로젝트"라며 "오피스 건축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프라임 오피스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