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 등 글로벌 설계사 협업…한강 조망권 확보테마파크형 커뮤니티 조성…공사비 5.5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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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3구역에 제안한 랜드마크 설계안.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주택정비사업에 '원 시티(ONE City)'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방감을 높인 특화 설계와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DRT 무인셔틀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단지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초대형 '클럽 압구정' 커뮤니티(ONE Circle) △수요응답형(DRT) 무인셔틀을 비롯한 미래형 로보틱스 라이프(ONE Robotics) △생태숲(ONE Nature)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ONE Life) 등 5대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우선 랜드마크 설계를 목표로 람사(RAMSA), 모르포시스(Morphosis) 등 글로벌 건축설계사와 손잡았다.내부 설계는 조망에 초점을 맞췄다. 전 가구에 돌출 테라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로 한강과 도심이 펼쳐지는 조망을 구현했다.마스터룸과 자녀방, 욕실까지 집 어디에서나 외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고 3m 우물 천장고를 적용했다.커뮤니티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처럼 구현한 테마파크형 구조로 조성된다. 실내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운동·휴식·문화·이동 기능을 배치했다.더 써클 원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며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산책로와 커뮤니티,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 노선 등이 연결된다.현대건설은 '더 써클'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커뮤니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미래 기술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된다. 핵심은 DRT 무인셔틀이다. 입주민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해 단지 내 커뮤니티와 상업시설은 물론 단지 인근 주요 거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여기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0 비대면 배송 로봇, 생활 지원 모빌리티, 재난 대응 시스템, 24시간 안전관리 기술 등이 더해진다.조경은 한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입체적 생태숲을 제안했다. 대규모 녹지와 코트야드, 프라이빗 정원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또한 세계적 조경 설계사 GPB(Gustafson Porter+Bowman), 그린와이즈와 협업해 경관 완성도를 높였다.주거 서비스로는 입주자 취향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압구정 캔버스 유닛'을 제안했다. 여기에 호텔식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동선 분리, 헬스케어 서비스,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최고 65층·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면적이 가장 넓으며 공사비는 5조5610억원에 이른다.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시공사 선정 1차 입찰, 지난 21일 2차 입찰에 모두 단독 응찰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2회 이상 유찰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