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0.27%·강서 0.31%·관악 0.28%…실수요 밀집 지역, 서울 상승폭 견인전세 0.22%로 상승폭 확대…매물 부족 속 역세권·학군지 중심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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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그간 급매물 출회로 하향세가 지속됐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송파구가 9주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4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전주(0.10%)보다 오름폭이 커진 수치다. 전국은 0.04%, 수도권은 0.09% 상승했고 지방은 보합을 나타냈다.서울 주요 지역별로 보면 송파구는 0.07% 올라 최근 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 강남구는 0.06%, 서초구는 0.03%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용산구도 0.03%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인기 지역 내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비강남권 상승세는 더 뚜렷했다. △마포구는 0.19% △성동구 0.11% △성북구 0.27% 오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대문구(0.25%) △강북구(0.24%) △광진·노원구(각 0.2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0.31%) △관악구(0.28%) 등 실수요 밀집 지역 상승도 이어졌다.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거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7% 상승해 전주와 같은 흐름을 유지했다. 화성 동탄구가 0.41%로 가장 크게 올랐고 △광명시(0.34%) △수원 영통구(0.31%) 등도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됐다.지방은 전체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세종은 0.07% 내렸다. 반면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전남은 0.05% 올라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고 △광주(-0.07%) △대구(-0.03%) △제주(-0.05%)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전세시장 상승세는 매매보다 더 뚜렷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22%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은 0.10%, 수도권은 0.16%, 지방은 0.05% 상승했다.서울 전세시장은 송파구와 성북구가 각각 0.3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광진구(0.35%)와 노원구(0.32%)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강서구(0.24%), 영등포구(0.22%), 구로구(0.20%) 등에서도 고른 오름세가 나타났다.전세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주 시장은 선호 지역 내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흐름이 특징으로 꼽힌다"며 "강남권 일부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강남권과 일부 인기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은 오름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