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고환율 부담 속 매출 3378억 북미 중심 펫푸드·레토르트 수요 확대 … 수출 30개국으로“2차전지 소재·첨단필름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 ▲ 동원시스템즈 CIⓒ동원시스템즈
    ▲ 동원시스템즈 CIⓒ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3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9% 늘었다.

    회사 측은 고환율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연포장재와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펫푸드와 레토르트 파우치 수요가 증가했으며,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며 수출 국가는 약 3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재 부문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캔과 페트 등 주요 제품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나프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포장 등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2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 신사업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