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주택형 공간 구현, 고객 동선·가전 사용패턴 정밀 분석AI홈 허브·가전·IoT·센서 연동해 자동화 시나리오 실증건설·인테리어·통신사 대상 쇼룸 활용, B2B 확장성도 검증
  • ▲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AI 홈의 미래를 연구하는 공간 '씽큐 리얼'을 업그레이드했다. AI 홈에서 축적되는 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제품 및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는 취지다. AI 홈 연구원들이 '씽큐 리얼'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고객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검증하고 이를 AI 홈 솔루션에 반영하고 있다.ⓒLG전자
    ▲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AI 홈의 미래를 연구하는 공간 '씽큐 리얼'을 업그레이드했다. AI 홈에서 축적되는 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제품 및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는 취지다. AI 홈 연구원들이 '씽큐 리얼'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고객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검증하고 이를 AI 홈 솔루션에 반영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 기반 주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실증 공간을 고도화했다. 실제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고객의 생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해 자동화 서비스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AI홈을 단순한 제품 연동 수준이 아니라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AI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문을 연 씽큐 리얼은 100㎡ 규모의 실증 공간으로, AI홈에서 발생하는 생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제품·서비스 개발에 반영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구성이다. 기존에는 12인 가구와 34인 가구를 나눠 라이프스타일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새 공간은 국민주택 규모인 30평대 주택 형태로 바뀌었다. 현관,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을 갖추고 인테리어 마감, 배선, 조명까지 실제 주거 환경에 가깝게 조성했다.

    LG전자는 이 공간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AI 가전, IoT 기기, 센서를 연결했다. 연구원들은 공간별 이동 동선, 가전 사용 시간, 조명·공조 변화 등 생활 패턴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한다. 검증된 기능은 AI홈 솔루션에 반영된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다. 고객과 일상 언어로 소통하고, 대화 맥락과 생활 습관을 학습·예측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한다. LG전자는 설치 제품들도 최신 기능이 적용된 사양으로 지속 업그레이드해 실제 가정에서 구현 가능한 AI홈 서비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씽큐 리얼은 기업 고객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은 이곳에서 LG AI홈의 기능과 확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체험 과정에서 나온 고객 의견을 연구개발에 반영해 주거·통신·인테리어 영역으로 AI홈 생태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LG사이언스파크와의 협업도 강점이다. 이곳에는 HS·MS·VS·BS 등 4개 사업본부와 CTO부문 소속 1만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업본부 간 기술 협업을 통해 AI홈 기술 개발과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