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31% 급증 … 시장 전망 웃돈 실적투자·보험 성장 견인 … 금융 매출 비중 절반오프라인 결제 50%↑ … 외부 가맹점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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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결제·금융·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페이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0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2억 원으로 631%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5% 늘었다.증권가의 카카오페이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2874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 수준이었다. 실제 실적은 이를 상회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38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카카오 그룹 계열사가 아닌 외부 가맹점 매출이 2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보험 서비스 매출이 각각 137%, 78% 늘어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는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며 결제 사업과 함께 수익 다변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통신 중개 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성장한 영향이다.1분기 거래액은 50조9000억 원으로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50% 늘어나면서 전체 결제 서비스 거래액도 21% 증가했다.카카오페이는 1분기 주요 성과로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한 결제 사업 성장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보험·투자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 등을 꼽았다.결제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실증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며 외부 가맹점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자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기반 이용자 분석,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재방문율과 결제 전환율도 높였다고 설명했다.AI 부문에서는 자체 AI 서비스 '페이아이'를 고도화하고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결제·송금·포인트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의 결제 MCP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또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차세대 웹 결제 프로토콜 'x402 재단'에 국내 핀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하며 에이전틱 AI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x402는 웹 상호작용 과정에 결제 기능을 내장해 즉각적인 온체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자회사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분기 매출 100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27억 원)의 절반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매출은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상담 데이터베이스 확대와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 고도화에 힘입어 보험 체결률과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 성장과 함께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 및 신규 성장 동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기술 혁신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