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텔 아시아 서베이서 자동차·부품 69개사 중 종합 1위CFO·IR프로그램·ESG·이사회 부문 1위, 자본정책 긍정 평가CEO 인베스터 데이 등 소통 강화, 글로벌 투자자 신뢰 확보
  • ▲ 엑스텔 인사이츠 ‘2026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 CI.ⓒ현대차그룹
    ▲ 엑스텔 인사이츠 ‘2026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 CI.ⓒ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자자 평가에서 아시아 자동차·부품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본정책과 기업설명(IR),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투자자 신뢰를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투자자 평가 전문기관 엑스텔 인사이츠가 실시한 ‘2026 엑스텔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에서 아시아 자동차·부품 섹터 69개사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본 기업은 별도 조사인 ‘엑스텔 재팬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를 통해 평가된다.

    엑스텔 인사이츠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주식시장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IR담당(CIRO), IR 프로그램, ESG, 이사회 운영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과 경영진을 선정하는 투자자 평가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가 각 기업의 경영진, IR 활동, ESG, 이사회 운영 등을 평가했다.

    현대차는 세부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CFO, IR담당, IR 프로그램, ESG, 이사회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CEO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특히 CFO 부문 1위에는 현대차가 경영진 승인 아래 수립해 공개한 자본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 평가가 반영됐다. 주주환원과 투자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점이 글로벌 투자자 평가에서 신뢰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IR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현대차의 투자자 소통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기업설명회(NDR), CEO 인베스터 데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영 전략과 미래 투자 방향을 설명해왔다.

    ESG와 이사회 부문 1위는 재무 성과뿐 아니라 지배구조와 지속가능경영 영역에서도 투자자 평가가 개선됐다는 의미가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투자, 공급망 재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등으로 대규모 자본 배분을 이어가는 만큼 투자자와의 소통 능력도 기업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투명한 경영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가 인정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