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공급 신사업 발굴 추진 … 플랜트 시공 역량 보유인니 지열발전·파나마 메트로 공사…액체수소 저장기술 개발
  •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카나이 마사시 이토추상사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카나이 마사시 이토추상사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일본 기업과 손잡고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14일 현대건설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수소에너지 전환 관련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쿄에 위치한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머시너리 컴퍼니(Machinery Company) 사장, 히가시야마 에이이치로 플랜트‧선박‧항공기 부문장, 카나이 마사시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학로 했다. 이토추상사는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로서 사업 총괄 및 투자를,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관련 사업이 상용화되면 청정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돼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 사회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플랜트 시공 역량을 갖췄고 이토추상사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연료 공급선)을 발주하는 등 원자재 공급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858년 설립된 이토추상사는 △섬유 △기계 △금속 △광물 △에너 △화학 △부동산 △금융 등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메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일본 양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미쓰이물산과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와 릴레이 면담을 갖고 △대형 원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LNG △오일 앤 가스 △중동 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은 미쓰이물산과 쿠웨이트 슈아이바 발전소, 카타르 라스라판 C 복합발전소 등 중동 지역 초대형 프로젝트에서 협업했다. JGC와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파푸아뉴기니 LNG 기본설계 등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국내 최초로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향후 4000㎥급 및 5만㎥급 대용량 저장시스템으로 확장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