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국가 경쟁력' 철학 반영비수도권 포함 AI·제조·마케팅 현장형 교육 강화
  • ▲ 구광모 (주)LG 대표ⓒLG
    ▲ 구광모 (주)LG 대표ⓒLG
    구광모 ㈜LG 대표가 강조해온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LG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전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AI와 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그룹 핵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현장형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를 신설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 직접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역량 강화와 취업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 대표는 평소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왔다. LG는 청년들이 실제 기업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 'LG 에이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G 슈퍼스타트' 등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LG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3개 계열사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AI,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분야 중심의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지향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빠른 취업과 재도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가량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대전·대구·부산에서 총 400명을 LG화학은 전남 여수에서 100명을 교육하는 등 지역 균형형 교육 기회 확대에도 나선다.

    LG전자는 경기 평택과 대전·대구·부산 등 4개 지역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마케팅 분야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X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 및 바이오 사업 관련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AI 코딩 기반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구축 교육도 진행하며 LG화학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과 연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AI 활용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함께 갖춘 '실무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3사는 직무 탐색 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실제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