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숏리스트 선정 후 8월 본입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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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생명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까지 가세하면서 5곳 이상의 원매자가 몰렸다. 업계에서는 수차례 무산됐던 KDB생명 매각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접수 결과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 계열 흥국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업계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흥국생명 간 2파전이 예상됐으나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까지 가세하면서 5곳 이상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서는 생보업계 대형사들의 참여에 주목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매물이 드문 데다 KDB생명이 보유한 투자자산과 영업 기반을 활용해 외형 확대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매각 과정에서 원매자들과 추가 자본확충 방안 등을 협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KDB생명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산업은행은 예비입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진행한 뒤 조만간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실사를 거쳐 오는 8월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 매각을 여섯 차례 추진했지만 재무건전성 부담과 증자 필요성, 대주주 적격성 문제 등으로 모두 무산됐다. 산업은행이 KDB생명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2조1000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