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2080조…삼전 2066조 제치고 1위 등극미·이란 스위스 회담서 60일 합의 로드맵 도출…긴장 완화 증시 상승반도체 업종 3.21% 상승…조선·자동차는 동반 하락외국인 2조5445억 순매도에도 개인·기관이 지수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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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 이란 간 핵 협상 진전에 따른 긴장 완화 기대감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했다.특히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에서 앞지르며 국내 증시 시총 1위 왕좌를 빼앗았다.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3p(0.69%) 오른 9114.55에 마감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218억원, 3308억원어치 매수를, 외국인은 2조5445억원어치 매도를 기록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떨어진 3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64% 오른 291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특히 이날 반도체 투톱 주가가 반대로 흐르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바꼈다.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80조3782억원을 기록하면서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2066조6595억원)의 시총을 넘어섰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1p(0.19%) 오른 968.40에 장을 마쳤다.개인은 4632억원어치 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5억원, 1502억원어치 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3.21%)와 건설(+0.30%) 등은 상승세를, 조선(-5.53%)과 자동차(-4.1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미·이란이 스위스 회담에서 60일 내 최종 합의 로드맵과 해협·레바논 완화 메커니즘에 합의하자 브렌트유가 하락하는 등 긴장 완화 기대가 커졌다.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고위 관리들이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첫 번째 회담을 마무리하고 카타르 · 파키스탄 중재 하에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동의했다.회담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이란 외교관들이 일요일부터 월요일 이른 시간까지 밤새 협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고 핵 문제 등 실질 의제 논의를 거부하며 미국이 MOU 이행 의무를 먼저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통제하지 않으면 더 강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시에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관계 전환을 강조하는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다.이란 외무장관은 석유·석유화학 수출 면제, 동결 자산 일부 해제, 재건 계획 착수 등을 협상 성과로 제시했다.양측은 해협 안전 항행을 위한 소통 채널 개설과 레바논 전투 종료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했으며 기술 협상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회담 결과 발표 이후 국제 유가를 하락세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 떨어진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2.10% 하락한 78.88달러에 거래 중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중동 MOU 후속 협상 성과 기대 가운데 반도체 중심으로 신고가 랠리가 이어졌다"며 "코스닥은 소부장 반등에도 코스피 쏠림 지속에 여타 대형주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원 · 달러 환율은 10.0원 오른 1537.0원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