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검은 화요일' 10% 급락세 딛고 8356.79 상승 출발개장 직후 매수세 유입되며 장중 4%대 급등, 8530선 안착삼성전자 회복하며 SK하이닉스 누르고 시총 1위 탈환개인 '사자' 속 원·달러 환율은 1535원 선 하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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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10% 가까이 역대급 폭락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203.84포인트)보다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저가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7포인트(4.09%) 급등한 8539.51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85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AI 고평가 논란과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 마감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이 또다시 불발되는 악재가 겹쳤으나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기술적 반등을 이끌어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838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1억 원, 802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반도체 대표 대형주들이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9.03% 급등한 33만8,000원에 거래되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4.27% 오른 26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SK스퀘어(176만6000원), 현대차(51만8000원), 삼성전기(206만4000원) 등도 줄줄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91.52포인트)보다 7.83포인트(0.88%) 상승한 899.35포인트를 기록하며 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7억 원, 기관이 734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45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53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