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전·현직 고위직 96명 명단 공개황종우 해수장관 21억·정일연 권익위원장 13억정원오 전 구청장 20억·김의겸 전 청장 22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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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뉴시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전·현직 고위 공직자 96명의 재산 등록 내역을 26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현직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지난 3월 취임한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확인됐다. 최초의 여성 평가원장인 김 원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98억8265만 원을 신고했다.자산의 상당 부분은 건물 재산(약 61억7600만 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53억7599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 전세권(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예금 27억8387만 원, 증권(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12억5759만 원, 벤츠 차량 2대(총 1억308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현직 2위는 유보선 국립군산대 새만금캠퍼스 부총장으로 83억140만 원을 신고했다. 유 부총장의 재산에는 과거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던 출판사 '문학동네'의 비상장 주식 7200주(42억3177만 원)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3위는 엔비디아(1862주)·팔란티어(1230주) 등 24억 원 규모의 증권 자산을 포함해 총 60억4349만 원을 신고한 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차지했다.퇴직 공직자 가운데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자리를 옮긴 최지영 전 재정경제부 차관보(국제경제관리관)가 285억2268만 원을 신고해 전·현직을 통틀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최 전 차관보는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제일풍경채·풍경채) 223억8186만 원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건물 55억5400만 원을 보유했다. 다만 이는 지난 3월 정기 신고 당시(494억 원)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퇴직자 2위는 황종성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70억4862만 원), 3위는 배병일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68억3461만 원)이었다.주요 부처 장관 및 기관장들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3월 임명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종시 아파트 1채(3억6000만 원)와 예금 17억7461만 원 등 총 21억6335만 원을 신고했다.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총 13억2236만 원을 신고했으며, 다주택 논란과 관련해 권익위 측은 "경기 광주 단독주택은 지난 3월 매도 계약 후 등기 이전이 완료돼 현재 1주택자"라고 설명했다.배우 출신인 명계남 이북5도 황해도지사는 본인 명의 예금 998만 원을 포함해 총 2900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대조를 이뤘다.그 밖의 주요 인물로는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48억5595만 원),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32억21만 원), 이성해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21억5542만 원),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16억9442만 원),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5억9143만 원) 등이 재산을 신고했다.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인사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총 20억1972만 원을 신고했다.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와 군산 아파트 임차권 등을 포함해 총 22억3563만 원이었다.한편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사임한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토지 37억3068만 원 등 총 55억2497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