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 적용 … 주부 등 신파일러 평가 확대하반기부터 스코어 도입 확대 … "대출 기회 단계적으로 넓힐 것"
  • ▲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왼쪽부터)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승건 토스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토스
    ▲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왼쪽부터)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승건 토스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토스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이승건 토스 대표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금융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이번 'SBI포용대출 with Toss' 상품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로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수준이다.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도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토스앱 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검색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처럼 고객의 지출 이력, 자산 관리 역량 등을 폭넓게 살펴 신용도를 매긴다. 이를 통해 금융 거래 기록이 적어 기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기 쉬웠던 사회초년생이나 주부의 상환 능력까지 평가가 가능하다.

    토스는 이번 상품이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 기회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으면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한 경우가 있었는데 토스스코어로 상환 능력을 폭넓게 살펴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 추진 방향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기조에 발맞춰 이번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더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대출 문턱이 높았던 고객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금융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