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기흥·구리 3중규제 풍선효과 … 금융권 주담대 한도 축소다산 펜테리움 리버테라스 9.2억→11.5억 … 학군·교통도 영향신동탄포레자이 5000만원 올라 … "비규제지 선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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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 풍선효과가 인근 비규제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3중 규제'로 묶이자 남양주시와 화성시 병점구, 부천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모를 줄이고 있어 비규제지 중저가 아파트값도 더욱 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전용 84.95㎡는 지난 2일 기존 최고가에서 1억2500만원 오른 11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직전거래가와 비교하면 지난달 30일 9억2000만원에서 3일만에 2억3000만원이나 뛰었다.다산동 'e편한세상 다산' 전용 84.97㎡도 지난 2일 종전 최고가 대비 3000만원 비싼 10억3000판원에 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구리시 규제지역 지정 영향으로 매수세가 가까운 남양주 다산신도시로 쏠리고 있다는 게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 설명이다. 다산동 K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으로 서울 강남 일대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학군과 학원가도 수준급이라 이미 수요가 충분했던 상황"이라며 "구리시 경우 연초부터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돼왔고 그에 따라 가까운 다산신도시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병점과 부천 등에서도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병점구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전용 84.977㎡는 지난 8일 기존 최고가에서 5000만원 오른 10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도 이달 8억9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했던 직전 최고가 대비 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금융권의 대출 압박이 거세지면서 비규제지 풍선효과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6·27 대책'에 따른 금융 제한 조치에 더해 은행 자체적으로 한도를 절반 수준으로 전격 낮췄다.같은 날 신한은행도 모기지신용보험(MCI·MGC) 가입을 전면 제한했다. 모기지 보험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 만큼 대출 한도가 차감돼 차주들의 조달 가능 금액이 급감하게 된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강도가 세질수록 실수요자는 인근 비규제지로 옮겨가는 경향이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며 "규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대출 진입장벽도 덜한 비규제지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