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연속 상승세 마감국제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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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끝내고 제자리에 멈춰섰다. 반도체와 금융서비스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석유·화학제품이 내리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 서비스 부문 등이 올랐지만 공산품에서 내리며 이를 상쇄한 영향이다.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이 2.1% 오르면서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전력·가스는 원료비 상승에 따른 도매요금 인상 영향으로 산업용도시가스가 10.6% 오르면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서비스에서는 금융및보험서비스가 위탁매매수수료가 2.5% 오른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다만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5.3%), 화학제품(-1.8%)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6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중간재(0.5%)와 원재료(2.1%), 최종재(0.5%) 모두 수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입가격에는 5월 국제유가 변동 등 품목별 통관시차와 환율 상승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국내 출하분에 수출품을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17.6% 상승한 규모로 지난달에 이어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공산품(0.4%)이 수출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표로 작용한다.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때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가 올라 생산자가격(PPI)가 상승하면 기업은 늘어난 비용을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CPI)에 전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