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증권·투자펀드 525조원 확대 전환, 주식·ETF 머니무브 뚜렷금융부채 증가폭 금융자산 앞질러 … 순금융자산 20.4%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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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민 1인당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이 2억7475만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어났다. 주식과 ETF 등에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1경420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167조원(9.0%) 증가했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추정되며, 전년(2억5184만원) 대비 증가폭이 3.0%에서 9.1%로 확대됐다. 가구당 가계순자산은 6억3427만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증가폭이 2.1%에서 7.9%로 확대됐다.

    비금융자산은 1경43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94조원(5.0%) 증가했고, 순금융자산은 376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674조원(21.8%) 늘었다.

    가계순자산 구성 내역 비중은 주택 50.4%, 주택 이외 비금융자산 23.0%, 현금과 예금 18.9%, 보험 및 연금 등 기타 금융자산 13.3%,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11.5%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분증권과 투자펀드가 –14조원에서 525조원으로 확대된 점이다. 주택은 1년간 534조원 늘고, 현금와 예금도 152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국민순자산은 2경456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2%(531조원) 늘어났다.

    증가세는 1142조원(5.0%)이 늘어난 전년 말대비 둔화됐다. 비금융자산은 전년말 대비 857조원 늘어나며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순금융자산이 전년말 대비 20.4%(326조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차감한 금액인 순금융자산은 2023년 1038조원에서 2024년 1597조원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1270조원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융자산이 전년 대비 2793조원 늘어난 것에 비해 금융부채가 3119조원 늘어나며 앞질렀기 때문이다.

    국민대차대조표는 가계와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를 집계해 우리 경제의 자산 상태를 보여주는 통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