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85㎡ 기준 1500만원 상승'...강남3구' 서울 전셋값 상위 기록해


  •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3㎡당 60만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238만3000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9만5000원 상승했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로 99만원 상승했다. 이 밖에 용산구가 94만8000원, 동작구가 92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85㎡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1500만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초구는 2550만1000원, 용산구 2442만원, 동작구 2384만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강서구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 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926만3000원이다. 이어 서초구의 3.3㎡당 전셋값이 1858만6000원, 송파구 1477만1000원으로 '강남 3구'가 서울 전셋값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속도가 더 빨라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세가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