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부문 영업익 35.3% 감소, 호텔레저 부문 영업손실 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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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신라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2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89억2700만원으로 7.3% 늘고 당기순이익은 126억2300만원으로 18.8%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TR부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8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같은 기간 35.3% 감소했다.

    시내점 매출액은 48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17.1%인 것과 대비하면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1분기 공항점 매출액은 31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싱가폴 창이점 성장세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하며 대폭 개선됐지만 인천점의 오픈 초기 매출 저조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레저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TR부문은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등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시내점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항점의 매출개선 및 비용 효율화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신라스테이 신규점 6개 오픈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서울호텔은 상품력 강화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서울·제주호텔의 상품력 강화 및 신라스테이 신규 오픈 호텔의 조기 안착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인 영업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