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재능기부로 봉사활동 전문화사회복지기관과 협력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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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이슬이 사원, 삼성전기 정재원 과장, 삼성SDI 김경태 차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희수 차장, 삼성중공업 김상현 과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양진희 선임, 삼성웰스토리 신승호 선임, 삼성엔지니어링 함미나 사원, 삼성증권 윤희권 대리.ⓒ삼성그룹
    ▲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이슬이 사원, 삼성전기 정재원 과장, 삼성SDI 김경태 차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희수 차장, 삼성중공업 김상현 과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양진희 선임, 삼성웰스토리 신승호 선임, 삼성엔지니어링 함미나 사원, 삼성증권 윤희권 대리.ⓒ삼성그룹
      
삼성그룹은 지난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사회공헌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 및 파트너 단체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개인에게는 인사 가점이 부여됐다.
 
부문별로 자원봉사팀상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이 선정됐다. '스마트엔젤봉사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2014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팀이다.
 
스마트엔젤봉사팀은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의 접근성 기능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도 건설현장 '뭄바이 다이섹(DAICEC)봉사팀'은 인도 오지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자상에는 이명진 삼성카드 과장, 김경태 삼성SDI 차장, 김상현 삼성중공업 과장이 선정됐다. 

이명진 과장은 2007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대학생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봉사활동 교육을 이어온 점이 인정됐다.
 
김경태 차장은 가전제품 수리 및 시설보수 기술을 습득해 2008년부터 매월 복지시설을 방문해 가전제품 수리와 시설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상현 과장은 2009년부터 도배기술봉사단을 만들어 취약계층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도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프로그램상에는 삼성전기의 '헬로우!샘(hello! SEM) 오케스트라'가 수상했으며 파트너상은 2014년부터 범죄피해자의 정서 치유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받았다. 

삼성사회공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는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화, 전문화돼 심사하기가 힘들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체 임직원의 90%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찬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이슬이 사원, 삼성전기 정재원 과장, 삼성SDI 김경태 차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희수 차장, 삼성중공업 김상현 과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양진희 선임, 삼성웰스토리 신승호 선임, 삼성엔지니어링 함미나 사원, 삼성증권 윤희권 대리.ⓒ삼성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