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재고 전주대비 61만 배럴 증가한 4억8600만 배럴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9 달러 하락한 53.77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8 달러 내린 56.14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90 달러로 0.17 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1만 배럴 증가한 4억86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6644만 배럴로 전주대비 약 17만 배럴 올랐다.

반면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보다 각각 159만 배럴과 188만 배럴 줄었다.

한편 쿠웨이트는 내년 1월 21~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감산 이행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점검 회의는 당초 1월 13로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변경됐으며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러시아, 오만 등의 산유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