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3일 감산 모니터링 회의 열기로
-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기대감으로 상승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8달러 상승한 53.90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3달러 오른 56.09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72달러로 0.51달러 상승했다.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오는 1월 1일부터 감산을 이행해 석유시장의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러시아, 오만이 내년 1월 13일 감산 모니터링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반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01% 상승한 103.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