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개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 진행
  • ▲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 홍보영상 캡처. ⓒSC제일은행
    ▲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 홍보영상 캡처.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7년째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주제로 일반인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6는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주제로 기획됐다.

    SC은행은 한국고용정보원과 손잡고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꿈 백과사전'을 제작, 기부할 계획이다.

    꿈 백과사전은 '똑똑한 직업, 건강한 직업, 따뜻한 직업' 등 8개 주제로 구성된 100개의 직업과 한빛맹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시각장애 청소년이 알고 싶어하는 대학교 전공과목 5가지를 함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1만2000여개의 직업이 등재된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을 '오디오 사전'으로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펼친다.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기간 중 목소리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소리 기부는 오는 1월 31일까지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 웹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해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착한목소리 기부존’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하면 된다. 

    한편 2011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27만여명이 참여해 총 1700여종의 새로운 오디오 디지털 콘텐츠가 개발됐다. 2만1400부의 오디오북과 점자책, 무료 스마트폰 앱도 제작·기부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다양한 진로 탐색기회가 필요하다"며 "각자의 목소리로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