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수거·가공·진열 등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맡아
  • ▲ 20일 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가진 물품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오른쪽 두 번째), 박찬우 기획실장(오른쪽 첫 번째)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시설장(오른쪽 세 번째) 및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 20일 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가진 물품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오른쪽 두 번째), 박찬우 기획실장(오른쪽 첫 번째)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시설장(오른쪽 세 번째) 및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고용사업장 굿윌스토어와 함께 '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계동본사에선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진행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의류·잡화·생활용품·가전제품·가구 등 물품 1500여점을 모았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이다. 장애인들이 직접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수선 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물품 기증은 소외계층에게 근로를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 사회공헌활동들을 확대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