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환경 및 생활 패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빈번한 피부 트러블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감성 피부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감성 피부란 외부의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신체 내외부 변화에 대해 정상 피부보다 민감하고 과장된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 상태를 의미한다.

    이전까지는 민감성 피부란 신경학적 반응의 과도한 증가, 면역 반응의 증가 등 타고난 피부 특성이나, 음주, 흡연, 잘못된 화장품 사용과 같은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내부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미세먼지, 황사, 급격한 계절 변화, 스트레스 등 개인이 피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이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누구나, 언제든지 민감해진 피부로 인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내외부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피부의 생리 기능이 약화되면 피부가 거칠어진다. 거칠어진 피부는 피부 표면의 지방층 형성이 충분하지 못하며 각질층의 수분 유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지질층이 약해지기 쉽다.

    결국 알러지성, 자극성 물질의 흡수가 용이해져 외부 자극에 대한 불편함을 과도하게 느끼게 되는데, 이를 두고 피부가 민감해졌다고 한다.

    민감성 피부는 알레르기,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등 질병을 동반해 피부과적 치료가 필요한 유형부터, 불쾌감, 홍조, 쓰라림, 가벼운 통증, 주관적인 자극감을 호소하는 등 일상 속 세심한 케어로 해소될 수 있는 유형까지 개인별로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해진 피부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력이 약해 건조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민감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과 당김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민감성 피부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성장하는 민감성 피부 케어 시장

    민감성 피부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용 화장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민감성 피부 케어 시장의 최근 흐름은 민감성 피부 케어 시장의 대표 제품군으로 꼽히는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의 급격한 성장세를 통해서 가늠해 볼 수 있다.

    칸타월드패널에서 총 36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련 제품 구매액은 2014년 약 1155억 원에서 지난해 약 2029억 원으로 2년새 약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의 더마코스메틱 제품 구매 경험률 또한 2014년 16.1%에서 2016년 25.7%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민감성 피부 연구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은 1970년대 말부터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17개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들과 공동으로 저자극성 화장품을 연구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988년 장업계 최초 무자극성 화장품인 ‘순정’을 출시했다.

    '순정' 개발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이후 민감성 피부 특성 연구, 민감성 및 저자극 논리 연구, 관련 제품의 안전성 연구 등 민감성 피부에 최적화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도의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2000년에는 의사 협회 및 피부과 의사 대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민감성 피부 진단 및 원인 분석 방법(특허1020000070289)을 개발했으며, 2008년에는 민감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 마커 및 이를 이용한 진단 키트(특허1020080048930)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2012년에는 회사 내부의 자체적인 민감성 테스트 시험법을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 30여 년간 민감성 피부에 대한 심도 싶은 연구를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최근에도 민감성 피부의 분자생리학적 특성, 지질 연구 등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누적된 연구 자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고객들의 민감성 피부 특성 등 그 연구 범위를 글로벌 시장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민감 솔루션 대표 제품 소개

  • ▲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의 순정 라인은 한국 뷰티업계 최초의 무자극성 화장품으로 지난 1988년 출시된 ‘순정’ 브랜드를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순정 출시 이후, 에뛰드 브랜드의 여드름, 민감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대비 365%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순정 라인은 예민한 피부를 잠재우는 저자극 솔루션 스킨케어 제품으로, 천연 유래성분이 90% 이상 함유됐으며 pH 약산성 포뮬라를 적용했다.

     

  • ▲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오는 5월 1일 출시되는 신제품 ‘마몽드 퓨어 센서티브 라인’은 선천적 민감성 피부는 물론, 외부 환경이나 생활 습관,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후천적, 일시적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빠르고 간결한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킨케어 라인이다. 마몽드 퓨어 센서티브 라인은 응급처치 시 사용되는 적절하지만 최소한의 단계로 구성된 구급상자에 착안, 피부에 꼭 필요한 4-STEP의 저자극 안심 포뮬러로 기획됐다.

  • ▲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더마 트러블 라인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과다 피지를 조절하고 각질 케어, 유수분 밸런스, 보습막 형성을 도와 약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다.

    더마 트러블 라인은 클렌징폼, 토너, 에멀젼, 크림까지 총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중 약하고 건조해진 피부에 부드러운 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더마 트러블 크림은 4월 초 기준 누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2.3% 성장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 에스트라가 출시한 아토베리어 라인은 민감하고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이 동반되는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지정된 병, 의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피부의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에 대비해 지난 2월 한정으로 출시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더블 키트는 출시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