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임자는 나" 부산은행장 최후 3人 이모저모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자 빈대인·김석규·성동화 '3파전'

3명 모두 부산은행 터줏대감 역할 '톡톡'
오는 21일 심층 면접 이후 최종 1인 선출

윤희원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8.11 1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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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보, 김석규 경남은행. ⓒ뉴데일리


BNK금융지주 창립 이후 처음으로 회장직과 행장직을 분리하는 만큼 차기 부산은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행장 공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6명의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을 선정했다.

후보는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보 등 3명이다.

임추위는 이날 오후부터 후보 1명당 10분 자유 발표, 20분 질의응답 형태로 불꽃 튀는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행장 공모를 내부 인물로 한정한 바 있다. 3명 모두 부산은행 살림에 빠삭한 인물들이다.

먼저 빈대인 직무대행은 이날 부산은행장 후보 3인에 골인하면서 지주 회장 공모 설욕을 떨쳤다.

공모전 초반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빈대인 직무대행은 부산은행의 주축 인물로 꼽힌다. 1960년생으로 부산동래원예고-경성대를 졸업 후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부산상고-동아대 라인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그룹 내부에서 학연, 지연 없이 은행장 대행까지 올랐다. 그의 업무 능력은 이장호 전 BS금융(BNK금융의 전신) 회장과 성세환 회장 모두 인정할 정도로 탁월했다.

빈대인 직무대행은 부산은행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 사상공단지점장, 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을 거쳐 미래채널본부 부행장까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4월 성세환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지금까지 부산은행장직을 대신해 비상경영체제를 무난히 이끌어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BNK금융이 디지털 금융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밀고 있는 모바일은행 '썸뱅크'를 진두지휘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다른 후보인 김석규 부행장은 부산은행 임원 중 경남은행 부행장까지 역임한 유일한 인물이다. 부산은행에서 30년간 근무하다가 지난 2015년부터 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장으로 파견근무를 한 뒤 올해 전적했다.

그는 1960년생으로 가야고-부경대 출신이다. 부산은행 인사부장, 북부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김석규 부행장도 디지털 사업에 해박한 인물로서 부산은행 신인터넷뱅크 프로젝트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투유뱅크'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부산, 경남은행 두 곳에서 부행장을 역임하면서 BNK금융이 역점으로 추구하고 있는 '투뱅크-원프로세스' 구축에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부산, 경남은행의 통합과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평이다.

성동화 부행장보는 1961년생으로 대구 성광고-경북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지금까지 트레이딩부장, 연천지점장, 금사공단지점장, 자금증권부장 등을 거쳐 현재 업무지원본부장 맡고 있다. 

그는 증권·트레이딩, 글로벌 금융 부문에서 부산은행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에는 지방은행의 열악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환경에도 중국진출 성공의 초석을 다졌으며, 2014년에는 원화 코코본드 발행을 성공시켰다. 

한편 BNK금융 회장 후보 3인에 골인한 박재경 직무대행은 부산은행 최종 3인에는 들지 못했다. 

최종 후보 3인의 마지막 면접일은 오는 21일이다. 임추위는 이날 심층 면접 이후 최종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회장 최종 후보들의 마지막 면접일은 오는 17일이다.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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