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에 결제수수료 0원 등 실질적 혜택 선사썸뱅크 QR코드만 스캔하면 가맹점 실시간 입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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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점 결제수수료와 결제 단말기 설치가 필요없는 서비스를 내놨다.BNK부산은행은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에 계좌 간 즉시 이체방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썸패스(SUMPAS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썸패스는 결제계좌를 등록 후 각 가맹점 QR코드를 썸뱅크 앱으로 스캔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등록된 가맹점 계좌로 즉시 이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의 장점은 결제 과정에 결제대행사(VAN) 없이 계좌 간 직접 이체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져 가맹점으로부터 별도의 결제수수료를 징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결제를 위한 별도의 단말기 설치 없이 썸뱅크가 제공하는 QR코드만 비치하면 돼 소상공인에게 결제대금 실시간 입금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앞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10월 썸패스를 개발하고 본점 내 구내식당, 카페, 헬스장 등에서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검증기간을 거쳤다.부산은행은 이날부터 본점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푸드트럭, 플리마켓, 재래시장 및 지역상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향후 가맹점 POS연계, 주문하기 등 서비스 영역과 기능을 추가해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썸패스는 기존 수수료 중심의 결제서비스를 탈피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