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 운영 '두나무' 가상화폐 거래소 독점 제휴 '추측' 불거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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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매체가 카카오의 가상화폐 진출과 관련해 출고된 기사에 대해 당사측은 허위 보도라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카카오 관계자는 "기사 내용이 추측성으로 작성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가상화폐 진출로 주가 상승 기대 내용이 있었는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제대로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 내용은 카카오의 가상화폐 관련 기술 개발 및 거래 시장 본격 진출 관련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거나 카카오톡상에서 가상화폐를 통한 송금 거래나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연동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오보라는 제스쳐를 강하게 내비쳤다.

또한, 당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사가 출고된 26일에 가상화폐 진출이 맞냐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카카오의 주식거래 전용 앱인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25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내달 서비스하겠다고 밝힌데서 불거졌다.

가상 화폐(비트코인)는 분산 네트워크형으로 사용자 간 직접 연결로 거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송금 및 결제에 유용하다는 평을 받아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킹이나 불법 거래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도입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효용성 가능성을 인정받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