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요리하는 재미와 인증샷 인기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파스타·월남쌈 등 밀키트 출시
  • ▲ 잇츠온 밀키트. ⓒ한국야쿠르트
    ▲ 잇츠온 밀키트.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이 요리법(레시피)과 식재료를 함께 담아 제공하는 '밀키트(Meal kit-반조리 식품)' 제품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으로 구성한 '잇츠온'은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의 장점을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잇츠온' 전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한다.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고 단품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소 주문 금액이 있거나 일정 금액 미만일 경우 배송비를 지급하는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브랜드 강화를 위해 9월부터 '밀키트'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존 완제품인 반찬, 요리류 등 RTE(Ready to Eat), RTH(Ready to heat) 제품에서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구성된 RTC(Ready to Cook)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잇츠온 밀키트는 '훈제오리월남쌈'과 '땅콩비빔국수키트', '황태해장국', '알리오올리오파스타키트' 등 총 9종이 출시됐다.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평소 음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이 가족을 위한 특별한 요리를 준비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한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으로 요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1월 30일까지 '잇츠온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에서 지인에게 잇츠온을 선물하고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밀키트는 밑손질 끝낸 식재료와 양념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장 보는 시간은 줄여주고 식재료도 필요한 양만 들어 있어 경제적이다. 요리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 평소 도전해 보고 싶었던 요리를 만들어 SNS에 올리는 재미도 크다.  

밀키트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형식품·유통업체 등이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 계획을 밝히며 식품업계 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이 식품 신규 서비스로 밀키트 제품군을 출시하며 전세계적 신규 식품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의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인 카드리틱스(Cardlytics)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밀키트 배달시장은 2014년부터 3년간 311% 성장했다. 골드만삭스는 밀키트 배달 산업이 2020년에는 최대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