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등 안정적 수익 속 재고평가이익 확대"

정유4사, 사상 최대 영업익 '청신호'

4분기 고유가 흐름 속, '재고평가이익' 확대 기대감
안정적 정제마진 속 '에틸렌-윤활유' 등 견인 효과도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13 0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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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업계최초 8조원 돌파에 이어 신기록 경신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4사는 올 3분기까지 5조6254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조6861억원) 보다 1.1%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고유가의 흐름속에서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지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3% 증가한 96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누적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2% 증가한 2조3890억원이다.

화학과 윤활유사업만 놓고 보면 올해 누적 실적이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두 사업의 영업이익은 화학 1조1143억원에 윤활유 3592억원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 오른 57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하락한 1조 3734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조5431억원, 3624억원을 나타내며 같은 기간 각각 14.2%, 13.6% 늘었다.

사업별로 정유부문은 매출 5조8559억원, 영업이익 427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10.0%, 1170.6% 증가했다. 이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4062억원의 매출과 9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제품 스프레드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윤활유 부문은 2810억원의 매출액과 5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쓰 오일은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1% 폭등한 55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각각 32.2%, 81.7% 하락해 누적 영업이익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19.6% 떨어졌다.

에쓰 오일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수요 성장이 견조하게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에쓰 오일은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정유 부문에서는 역내 수요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고순도 PTA(테레프탈산) 공장의 신규 가동 및 재가동과 계절적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2747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7% 오른 수치이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도 작년보다 32.4% 높았다.

사실상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이 아닌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과 정제 과정에서 병산되는 찌꺼기 기름을 재처리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윤활기유 등을 생산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4분기 접어들어 국제유가가 상승 기류를 타면서 재고평가 이익이 확대되는 추세로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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