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컨설팅·기업별 구직정보 제공… 현장채용도
  • SK그룹은 오는 27일 주요 계열사들이 있는 울산에서 지역 협력사들이 참가하는 '2017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SK가 주최하는 '지역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는 올해 박람회에는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개사와 SK건설, SK케미칼, SK가스 등의 지역 협력사들이 참가한다.

    울산 문수컨벤션웨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협력사들은 채용 컨설팅과 기업별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참여 대상을 처음으로 2차 협력사로 확대했다. 

    개막식에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양정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40여개 지역 협력사가 참여하는 '협력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도 열려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업체 현황 및 채용 직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온라인에서 현장 면접 신청도 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 심리 상담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핵심 개념"이라며 "SK는 앞으로도 협력사 및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