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8주 연속 증가 소식 유가하락 견인브렌트유 62.44달러, 두바이유 61.33달러 거래
  •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 휘발유 재고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및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북해 지역 공급 차질 우려와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53센트 오른 56.6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9달러 하락한 62.44달러. 두바이유는 61.33달러로 1.19달러에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미 원유 재고는 감소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566.4만 배럴 증가한 2.27억 배럴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로이터는 245.7만 배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달 첫째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주대비 약 7.3만 b/d 증가한 978만 b/d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과잉공급 우려가 확산된다. 이는 EIA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다.

    EIA는 지난 2일 발간한 월간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원유 생산량이 올해 대비 약 78만 b/d 증가한 1002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