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커버링 증가 유가 상승 일조
  • 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선언에 소폭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3달러 오른 56.6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8 달러 오른 62.20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9.43달러로 1.29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선언, 숏커버링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가 정부에 노조원 대량 해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18일 파업을 예고했다.

영국 런던 소재 인터팩스 에너지사의 분석가는 시장의 숏 커버링 증가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햇다고 발언했다.

반면 지난 1일 기준 미국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일산 2만5000 배럴 증가한 971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셰일 생산량이 주요 변수이며 향후 몇 개월간 미국 셰일 생산량 증가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