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구성 마무리, 3월부터 경영 정상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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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그룹이 대우전자(前 동부대우전자)의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28일 대유그룹은 DB그룹,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84.5%를 인수했다. 인수는 대유그룹 주요 계열사가 출자해 만든 투자목적회사(대유SPC)를 통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 측은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 정관 변경 등을 승인했다. 새 수장인 안중구 대표를 포함해 이사 3명과 감사 1명을 신규 선임했으며, 본점 소재지도 변경했다.

    대유 측은 그룹 계열사인 스마트저축은행 매각 금액을 대우전자 경영정상화에 적극 투입한다. 이날 오전 대유는 제이에스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 금액은 780억원이다. 이날 제이에스 측이 납부한 이행보증금 100억원은 계약금으로 전환됐다.

    대유 관계자는 "그룹 내부 자금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자금으로 유동성 자금 확보는 물론, 대우전자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다음달 1일부터 대우전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