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스팀다리미 신제품 출시
  • ▲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 한경희생활과학
    ▲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생활과학이 기업회생인가 4개월 만에 회생 절차를 조기 졸업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한경희생활과학의 기업회생절차를 20일 최종 종결했다. 지난해 11월 회생인가 후 물걸레 청소기 등 신제품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린 덕이다.

    재판부는 회사 측이 회생 인가 후 원활한 경영활동을 통해 빚을 변제하고, 회생 계획을 적극 추진한 점을 종결 결정에 반영했다. 회사 채권자 측도 추후 한경희의 변제 과정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회생 종결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 ▲ 한경희생활과학은 20일자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다음달엔 스팀다리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서울회생법원 홈페이지 캡쳐
    ▲ 한경희생활과학은 20일자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다음달엔 스팀다리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서울회생법원 홈페이지 캡쳐



    한경희생활과학은 최근 신제품으로 스팀청소기 2종 메가스팀, 핸디스팀과 침구청소기 진드기제로를 출시했다. 법원 회생절차를 거치며 출시가 미뤄지다 겨우 빛을 본 제품이지만,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쏠쏠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신제품과 함께 다음 달에는 스팀다리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완벽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한 대표의 경영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과 함께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 계절가전 시장 진출도 함께 살피고 있다. 현재 제품 대부분은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올해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자체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회사 관계자는 "회생 조기종결에 따라 다음달엔 신제품 스팀다리미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맞춰 한경희 대표가 추후 경영방향,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