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건설사 이자보상비율 162.6%, 전년 동기 대비 86.1%↓…이자보상비율 200% 아래 IMF 후 처음

  • 상장건설사 중 절반가량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건설협회>는
    2013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 경영분석 결과,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상장건설사 중 절반 가까운 47.5%로 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다.

    이 지표가 100% 미만일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비용조차
    마련하지 못한다
    는 이야기다.

    또한, 전체 상장건설사의 이자보상비율은 162.6%로
    전년 동기 보다 86.1% 하락
    했다.

    이자보상비율이 200% 밑으로 하락한 것
    지난 IMF외환위기 후 처음이다.

    최근 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이자비용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2년 상반기 4조1,759억서
    13년 상반기 2조 6,079억으로 급감한 것이
    급격한 이자보상비율 하락의 원인
    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0.3조원(0.5%) 증가한
    6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국내시장의 장기불황에 더해
    해외시장에서도 수익성 악화로
    건설업계는 말 그대로
    사면초가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건설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건설투자의 지속적 확대]
    [적정경쟁을 통한 수익보장]
    [4.11 및 8.28 부동산대책의 조속입법화]
    건설업을 살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