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주 피크, 괭이갈매기족 늘 것"
  • ▲ 자료사진.
    ▲ 자료사진.

     

    내년 주거공간은
    강남재건축과 리모델링시장 활성화 등이 이어지면서
    [주거재생]이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11일 [피데스개발]에 따르면
    2014~2015년은
    맞춤형 주거재생 2.5시대,
    괭이갈매기족 유행,
    주거공간 D·A·S(Design-Art-Story) 붐,
    클라우드 하우징 본격화,
    남편용 [주거사용설명서] 필수,
    집 스펙 쌓기 유행,
    습기와의 전쟁 등 7가지가 주거공간을 선도할 전망이다.

     

     

  • ▲ 맞춤형 주거재생 2.5시대 개요.ⓒ피데스개발
    ▲ 맞춤형 주거재생 2.5시대 개요.ⓒ피데스개발

     

     

    맞춤형 주거재생 2.5시대는
    저밀도 아파트 정비의 2.0,
    도시재생 체계화의 3.0시대의 중간 단계로 
    도시 정비 전환기를 말한다.

    강남재건축이 활성화되고,
    수직·수평 증축,
    마을단위 개발,
    공공주도 주거 재생,
    다양한 주거와 수익형 상품 조합이 시도되면서
    주거재생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다.

     

    2014년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방발령, 귀농귀촌 등으로
    도시 메인 하우스,
    지방 세컨 하우스를 두고
    주말, 격주, 월간부부가 되는
    국내 두 집 살림이 유행할 것이다.

    국내 두 집 살림 가족은
    해외 기러기족에 대비해,
    국내 텃새 [괭이갈매기족]으로 비유될 수 있다.

     

    2014~2015년 주거공간은
    [힐링] 붐이 디자인(Design), 아트(Art), 스토리(Story)와 만나
    주거공간에 생기와 활기를 부여할 전망이다.

     

    소유보다 사용의 시대를 맞아
    [코하우징], [쉐어하우스] 개념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줄어든 아파트 내부공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대부분 커뮤니티시설에서 하게 되는
    [클라우드 커뮤니티시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2030 초식남], [4050 노무족], 남성 [그루밍족] 출현에 이어
    50대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남편이 주거공간에 본격적으로 들어온다.

    앞으로 가족들은 [남편용 주거사용설명서]를 집에 비치,
    남편과 주거공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보내는 방법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기업이 구직자들의 스펙을 확인하고,
    주부들이 식품 인증 마크를 확인하듯이
    주택 구매와 전세계약에도 스펙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뿐만 아니라
    친환경주택인증,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정보통신등급,
    우수주택인증,
    우수디자인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확인하는 것이 보편화될 것이다.

     

    2013년 여름 최고 히트상품은 [제습기]다.

    빠르게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와 아열대 기후 변화로 인해
    주거공간의 습기제거를 위한 [통풍과 환기]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의 말이다.

     

    "2014~2015년에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주거공간도 개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주거공간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고 고객만족에 기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