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 "연말 고객 잡아라"
4WD 무상장착 등 다양한 조건 앞세워 고객 '유혹'
  • 올해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에선 연말을 앞두고 각종 혜택을 앞세우며 막판 판촉전이 한창이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재고 처분을 하기 위해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 차종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을 할인해주는 '조기구매 우대조건'을 실시한다. 조기구매 우대조건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겐 구입 시기에 따라 △12월 1~5일 구매 15만원 △12월 8~12일 구매 10만원 △12월 15~22일 구매 5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현대차는 또 'Y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최대 350만원(기본 할인 250만원+특별지원 100만원) 할인해 준다.

     

    아울러 최초 등록일 기준 차령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차 특별 판촉'을 실시한다. '아반떼', 'LF쏘나타', '그랜저'를 구매한 고객은 50만원, '엑센트'를 구매한 고객은 30만원을 깎아준다. 단 차량 최초 등록일은 올해 11월30일 이전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기존 싼타페 보유 고객이 싼타페를 출고하면 30만원을, 수입차 보유 고객이 에쿠스를 구입하면 50만원을, 벨로스터·i30·i40를 사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한 달 동안 모닝과 K시리즈(K3·K5·K7)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자동차세 또는 취득세 지원, 연식변경 보상, 노후차 보유 할인, 초저금리 할부 등 기존에 없었던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기아차는 모닝과 K시리즈 가솔린 모델을 구매할 경우 자동차세나 취득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Tax Zero 특별혜택'을 준비했다. 모닝을 구매하면 10년간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80만원을, K시리즈를 사면 취득세에 해당하는 차량 공급가의 7%를 깎아 준다.

  • 할인 금액은 최고사양(풀옵션) 기준으로 K3는 최대 167만원, K5는 최대 238만원, K7은 최대 312만원에 달한다. 또 15일 전까지 모닝과 K시리즈(택시 제외)를 사면 20만원을, 16~22일 구매하는 고객에겐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식 보상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초 등록일 기준 5년 이상 경과한 차량(택시, 대형 상용제외)을 보유한 고객이 K시리즈(택시 제외)을 구매하면 추가로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이 외에도 K시리즈 개인출고 고객에겐 블랙박스를 8만5000~16만9000원에 판매하고, 'K3' 출고 고객 중 이벤트 응모 고객 1500명에겐 'K3 왓치'를 증정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안에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우선 SM3·SM5·SM7·QM5 차종 구매 후 오는 19일까지 조기 출고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르노삼성 재고 차량을 구매하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가격을 깎아준다.  

     

    이와 더불어 13년 연속 판매서비스만족도 1위 수성 기념으로 현금구매 고객 대상 할인혜택을 12월까지 연장 제공한다. SM5 가솔린 모델 현금구매 시 70만원을, SM5 디젤모델과 SM3 Neo(네오)와 QM5 Neo은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특히 이번 달엔 QM3 출시 1주년을 기념해 QM3 출고·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기프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초저리 혜택 또한 SM5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됐다. SM5 가솔린 모델은 1.9%(36개월)~3.9%(60개월), SM5 디젤 모델은 4.99%(36개월)로 구매할 수 있다. SM5 택시 구매 고객은 1~3% 초저리 할부나 50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 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재 구매조건도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 한국지엠은 지금까지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12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이를 통해 알페온은 최대 250만원, 캡티바 220만원, 말리부·올란도 190만원 등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3년 이상 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차종별로 최대 28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오래된 차량을 보상해 신차로 교환해주는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과 재구매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12월 한달 간 쉐보레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겐 무릎담요를 제공하고(10만명 선착순),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쉐보레 스파크 5대, 아이패드 에어 100대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차량가격의 최대 50%는 36개월 무이자 분할로, 나머지 50%는 5.8%의 이자만 36개월로 납부하고 36개월 이후 일시불로 내는 '무이자 유예할부'와 '무이자 할부'(스파크·크루즈·캡티바), 다양한 초저리 할부(1%, 1.9%, 2.9%, 3.9%, 5.8%) 등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 ▲ 뉴 코란도 C ⓒ쌍용차
    ▲ 뉴 코란도 C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12월 출고 고객에게 4WD(4륜구동) 무상장착 및 유류비 지원, 고객 맞춤형 할부조건 운영 등 차종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inter Festival'을 실시한다.

     

    쌍용차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Winter Festival'은 겨울철 눈길 및 험로 주행 시 안전에 필요한 4WD를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행사다. '체어맨 W(CW600/CW700)',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체어맨 W'와 '체어맨 H'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하고 '체어맨 W V8 5000'은 유류비 1000만원 지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코란도 C'를 일시불 및 장기 저리할부(선수율 0%, 5.9%, 72개월)로 구매하는 고객에겐 취등록비(차량가격의 7%)를 지원해 준다. 선수율 20% 무이자 36개월 할부, 선수율없이 3.9% 저리 72개월 할부도 새롭게 운영한다. 선수율 15%에 60개월 4.9% 유예할부 조건으로 월 할부금 최저 25만원(CVS 고급형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Economy 유예할부'도 제공한다.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없이 1.9%(36개월), 2.9%(48개월), 3.9%(72개월) 1.2.3 저리할부 및 1년간 원금을 자유상환하는 '36개월 4.9% 내 마음대로 할부'도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에 따라 3.9%~6.5%의 장기 저리할부(24~72개월)와 1년간 원금을 자유상환하는 36개월 6.9% 내 마음대로 할부도 운영한다. '체어맨 H'는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96만원)을 지원한다. 1.9% 초 저리할부(선수율 30%, 48~60개월)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를 운영해 차량 구입 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