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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식변경 등을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1월 한달 간 각종 혜택을 앞세우며 막바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할인 금액을 10월 30만원에서 11월 100만원으로 늘렸다. 쏘나타(YF)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겐 국가 보조금 100만원을 선지급한다. 또 5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반떼나 LF 쏘나타를 구매하면 30만원을 깎아 준다.
기아자동차는 11월 중 모닝이나 K시리즈(K3·K5·K7)를 출고하는 개인고객(K3쿱, 택시 제외)에게 10만~3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까지 모닝을 출고하면 10만원, 20일까지 K시리즈를 출고하면 30만원, 21~29일 K시리즈를 출고하면 2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또 11월 K시리즈 개인출고 고객에겐 아이나비 블랙박스 V100 32G 모델과 CLAIR POP 16G 모델이 각각 16만9000원, 8만5000원에 제공된다. 아울러 올 12월말까지 2달 동안 K시리즈 개인출고 고객이 OK 캐쉬백 포인트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 출고 고객에겐 금호 스노우 타이어 4본(보관, 교체, 휠얼라이언트 서비스 1회 포함)이나 최고급 호텔 패키지, 그랑프리 드라이버, 전남 해남 파인비치CC 이용권 중 1가지를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매년 12월에 시행되던 큰 폭의 할인판매 조건을 11월부터 조기 시행하는 '미리 만나는 11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선 11월 중 차량 구매 고객에게 차종 별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차종과 생산시점 별로 최대 100만원이 지원되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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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크루즈에 동급 차종 최초로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고 1%, 1.9% 초저리 할부를 추가 적용한다. 말리부 디젤과 2015년형 알페온은 3.9%, 트랙스는 2.9%를 적용하는 등 전월 대비 1%~1.9% 인하된 이율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무이자 유예할부를 11월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무이자 유예할부란 할부 총 금액의 50%만 무이자로 분할 납부하고, 나머지 50%는 5.8%의 이자만 납부하고 3년 후 남은 할부금을 일시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 조건은 스파크, 크루즈,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차종에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솔린 모델인 SM5 플래티넘과 SM5 TCE 및 장애인용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70만원을 지원한다. SM5 디젤과 SM3 네오, QM5 네오를 현금으로 사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SM5 전 차종에 대해선 11월 한달 간 초저리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가솔린 모델과 장애인용 SM5는 1.9%(36개월)~3.9%(60개월), SM5 디젤은 4.99%(36개월)로 구매할 수 있다. SM5 택시 구매 고객은 1~3% 초저리 할부나 50만원 특별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및 혜택가족에겐 SM3 구매 시 30만원, SM5 구매 시 50만원, SM7 구매 시 70만원, QM5 Neo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노후차량 보유고객에겐 SM5 30만원, SM3 20만원, QM5 20만원이 각각 제공되는 등 재구매 횟수(2대~10대)에 따라 2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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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사회 초년생(입사 5년 이내)과 여성운전자, RV(레저용차량) 및 준중형급 이상 차량 보유고객이 '코란도 C'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모든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 출고 고객에겐 사은품으로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지급한다.
'코란도 C'를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스타일패키지Ⅱ(20만원) 옵션을 무상 제공하고 선수율없이 할부기간(24~72개월)에 따라 3.9~5.9%의 저리할부도 제공한다.
또 선수율 15%에 60개월 5.5% 유예할부 조건으로 월 할부금 최저 25만원(수동변속기(CVS) 고급형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Economy(이코노미) 유예할부'와 1년간 원금과 이자를 자유상환하는 '내 마음대로 할부'도 새롭게 운영한다. 아울러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V8 5000 모델을 구매하면 2년 간 유류비 1000만원을 제공하고, CW 600, CW 700 모델을 일시불이나 6.9%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 보유·출고 고객이거나 수입차와 경쟁사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100만~200만원을 할인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고 100만원을 보상해주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과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