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주부 고객층 유입으로 전통시장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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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전통시장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 어린이재단과 함께 안양 관양시장 문화센터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향후 전통시장 내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확대를 약속했다.

전통시장안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구매의 부담이 큰 부모들과 7세 이하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희망장난감도서관 1개관 이용객은 연간 어린이 1만명이상으로, 신세계는 이번 전통시장 내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양시장 인근 지역과 평촌 일대의 20~30대 젊은 주부 고객층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러 온 젊은 가족 단위 고객들 뿐만 아니라 7세 이하의 미취학 자녀를 둔 시장 상인들 역시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전통시장내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을 10여곳 이상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희망장난감도서관 외에도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과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비닐봉투를 제작해 올 하반기에만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 5백만장을 무료 배포했고, 매년 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청년 상인 아카데미'를 개설하면서 전통시장 청년상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세계그룹의 유통노하우를 전수하고 있기도 하다.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김군선 부사장은 "신세계이마트 장난감도서관 안양관양관이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문화공간이자 꿈을 키워주는 교육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젊은 주부고객들과 시장 상인분들에게도 친근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