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레이저스 타워 조감도.ⓒ현대건설
    ▲ 프레이저스 타워 조감도.ⓒ현대건설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2336억원 규모 오피스빌딩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민간 부동산 개발회사 프레이저 센터포인트의 자회사인 FC 커머셜 트러스티가 발주한 '프레이저스 타워' 신축공사다.

     

    지하 3층 지상 38층 오피스빌딩 1개동과 부속건물 등으로 조성되며 싱가포르 남단 업무중심지구인 세실가에 올 4월 착공, 201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 대해 현대건설은 동일 발주처로부터 2012년 따내 시공 중인 워터타운 복합개발 공사 수행 과정에서 시공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 고급건축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발주될 민간건축 부문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총 14개 현장, 44억87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