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교보문고 앱과 윙크 앱 다운받아 사용 가능각 구역 지나가면 각종 할인 정보 스마트폰으로 알려줘
  •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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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교모분고의 책 할인이나 이벤트 정보를 따로 찾지 않아도 해당 구역을 지날때 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SK텔레콤은 비콘 장치를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방문객들이 각 구역마다 할인 정보를 편하게 받아볼 수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콘은 교보문고가 설정한 할인 정보를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교보문고 각 구역마다 60여 개의 비콘을 설치, 이용자들이 각종 할인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일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보문고 앱과 '윙크(Wing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윙크는 비콘이 보내는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이 처음 매장을 방문할 때 감사 이벤트를 전달하거나 매장 내 특정 구역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한 eBook을 제공하며, 소설존(Zone), 핫트랙스 등 특정 구역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정보나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알려준다. 
 
윙크는 스마트폰을 가로로 회전하면 일반 할인 정보에서 개인 회원카드 정보나 바코드, 포인트 정보가 뜨도록 돼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할인된 가격의 책을 구매한 후 매장 내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윙크는 안드로이드 4.3버전 이상 스마트폰에서 우선 제공되며, 향후 iOS 7 이상의 스마트폰과 타지역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SK텔레콤의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 위즈턴(WIZTURN)의 '체크인' 솔루션으로 매장 접근 시 고객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켜고, 매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자동으로 끌 수 있다. 매장 내 10~20m내외의 구역별로 개별 설정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펜스'기능이 있어 비콘 신호가 중복되는 지역이 있어도 매장 내 구역별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는 서비스 시작 기념으로 윙크 가입자에게 친환경 '에코보틀'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0 포인트 증정하고 위크 추천도서 10% 쿠폰제공 등의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비콘과 실내 위치기반 플랫폼 기술 제공을 통해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O2O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와 관련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교보문고 마케팅지원실 실장은 "모바일 교보문고 서비스가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만나 한차원 업그레이드됐다"며 "향후에도 협력 분야를 더욱 넓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