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매년 참석…올해도 예외없이 참석 계획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경제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경제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주 휴양지인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드코 미디어콘퍼런스(이하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 등 그룹 안팎으로 많은 이슈가 터지는 가운데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선밸리 콘퍼런스에 매년 참석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을 만난 바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 개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정·재계 거물 인사와 IT업계 거물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산업과 경제, 문화를 망라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로 유력 인사간 사교의 장으로 통한다.

    올해 선밸리 콘퍼런스에는 워런 버핏(83)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존 말론 리버티미디어 회장,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잭 도시 트위터 회장 겸 스퀘어 CEO, 래리 페이지 구글 CEO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