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리듬체조·배드민턴 등 후원선수 태극마크브라질 하계 올림픽에도 '금빛 스타'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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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자 또 다시 KB금융지주의 스포츠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후원 선수인 박인비 선수가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이로써 KB금융지주는 골프, 체조,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후원하게 됐다.

사실 올림픽 후원은 금융보다 재계 쪽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림픽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 중이며 SK는 핸드볼, 한화그룹은 사격 선수단을 적극 후원 중이다.

하지만 KB금융지주와 같이 특정 선수를 후원하진 않는다.

KB금융지주는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기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예를 발굴해 세계적 선수로 키워 나가는 데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연아 선수를 꼽을 수 있다. KB금융지주는 김연아 선수를 고1때부터 후원하며 은행 인지도까지 함께 끌어올렸다.

과거 메인 후원사가 없었던 박인비 선수 역시 2013년 KB금융을 만나면서 승승장구했다.

박인비 선수는 KB금융으로부터 후원을 받자마자 그 해 6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후 2014년 3승, 2015년 5승을 거두며 LPGA 통산 25번째,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선수 이후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됐다.

이밖에도 체조선수 손연재를 비롯해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쇼트트랙 심석희·최민정, 스켈레톤 윤성빈, 피겨 박소연·차준환, 컬링 국가대표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쏟고 있다.

KB금융지주 임직원들의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선수들이 실력 발휘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윤종규 회장의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표현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윤 회장은 후원하는 선수들의 생일에 피큐어 수제 케익과 축하카드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경기 결과의 좋고 나쁨을 떠나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전화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예를 발굴하고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선수로 키워 나가는 게 KB금융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이라며 "박인비, 손연재, 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이번 브라질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