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순환구조 확대, '오픈소싱-과제 활성화' 추진"협력사 경쟁력 제고 및 파트너십 구축…'지원확대-공동개발' 집중"
  • ▲ 삼성이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박람회 모습. ⓒ삼성
    ▲ 삼성이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박람회 모습. ⓒ삼성


    삼성이 협력사와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에 바탕을 둔 경영이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순환구조를 강화하고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추진하고 핵심 기술 보유업체 지원 확대와 공동개발 강화한다. 

    또 협력사별 맞춤형 소통, 찾아가는 소통 강화로 1·2차 협력사간 소통을 확대하고, 1차 협력사 지원내용을 2차 협력사로 전파해 협력사간 공정거래 협약 확산하고 협력사 준법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자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채용 한마당은 삼성이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삼성은 취업율을 높일 수 있도록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개설해 구직자들이 기업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 면접을 신청할 수 있게 했고, 사전 매칭을 신청한 구직자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을 실시해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삼성은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력 채용 지원 부서인 '청년일자리센터'에서 박람회에 참석한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중에 있다. 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들은 대출 이자율을 시중 금리 대비 약 1.4%p 저렴하게 지원받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또 20여명의 각 분야의 삼성전자 임원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영 자문단'을 운영해 분야별 삼성전자의 현장경험, 전문지식, 노하우를 전파해 협력사의 경영역량을 향상시키고 개선 방안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삼성의 생생한 경영 Know-How를 협력사 현장에 직접 전수하여 협력사의
    경영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협력사 경영층의 다양한 VOC를 청취, 해결하는 등 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혁신활동을 넘어 인사, 혁신, 구매, 제조 등 전문분야별 협력사의 부족분야를 맞춤형 중심으로 협력사 현장에서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차별화된 자문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권오현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삼성과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삼성은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삼성이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박람회 모습.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