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성장·재도약·선순환금융 DNA 장착 주문
  • ▲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자 금융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낼 것을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본점에서 김도진 은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반자 금융 브랜드 선포식도 진행됐다.

김도진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동반자 금융'과 함께 '성장을 위한 성장에서 이익을 내는 성장으로의 변화', '고객의 마음을 우선하는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발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마다 함께하는 세 가지 플랫폼을 IBK만의 DNA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년의 재임 기간 내 성장금융, 재도약금융, 선순환금융의 쓰리 업(3-up) 플랫폼을 완성해 동반자 금융이 항구적인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동반자 금융을 중점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구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이순신 장군의 말씀인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는 문견이정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정유년(1597년) 명량해전에 임하는 비장함으로 위기에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