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지역본부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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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하반기 영업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팔을 걷었다.

    기업은행은 21일 지역본부별 영업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영진이 21개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김도진 행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자금융'을 영업현장에서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직접 중부지역 본부를 방문해 상반기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점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도진 행장은 동반자금융과 함께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으로 ▲건전성 관리 견실한 이익관리 효율적 자원 관리 등 세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것을 천명면서 "자금 지원에만 국한됐던 정책금융 역할의 외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구도로 전환하는 데 기업은행이 중심이 돼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도진 행장은 "저금리 시대의 종말, 대기업 중심 성장의 종식, 전통적인 은행업의 붕괴라는 3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직원들에게도 디지털금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모바일 퍼스트' 마인드를 장착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