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시공능력 최우수상 등 2관왕
  • ▲ (좌측 일곱 번째부터) 김항열 싱가포르 지사장, TAN BOON LANG, FREDDY 상무 등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좌측 일곱 번째부터) 김항열 싱가포르 지사장, TAN BOON LANG, FREDDY 상무 등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8)'에서 3년 연속 품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매년 자국 내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품질·시공·친환경·설계·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품질 우수(QEA, Quality Excellence Award) 건설사 대상, 프로젝트 시공능력(CEA,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QEA는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해 뛰어난 품질을 선보인 건설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을 받은 데 이어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하게 됐다.

    CEA는 △시공품질 △공기 준수 △안전사고율 △생산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해 우수 건설현장에 수여하는 상으로, 1986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2016년 5월 준공한 '그래머시 파크(Gramercy Park)' 현장으로 상업·복합개발 부문 최우수상(Merit)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1997년 CEA 대상을 받은 이래 총 27회 상을 받게 됐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3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 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최대 건축공사인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84개·142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