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현장, 안전보건·환경 관리 우수 및 무재해 달성 부문 수상
  • ▲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T203현장. ⓒGS건설
    ▲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T203현장. ⓒGS건설

    GS건설이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안전경진대회에서 3개 부분의 상을 휩쓸며 최다 부문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GS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Thomson East-Cost Line) T203현장이 △우수 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카테고리1 무재해 달성 현장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T203현장은 지난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안전보건 관리 사업장·환경 관리 사업장 등 2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C1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별도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현장에게 주어지는 챔피언(Champion)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C925현장이 안전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TA가 매년 주관하는 이 대회는 LTA가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 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한 뒤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LTA 발주공사 입찰시 가점을 받아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게 선진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안전 관리 능력을 입중했다는 의미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분류된다.

    싱가포르 T203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한기 현장소장은 "당 현장은 현재 무재해 630만인시(근무시간)를 달성 중에 있으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엄격한 유럽식 입찰 및 시공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가진 선진 건설업체들의 각축장이라고 불릴 만큼 까다로운 시장이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총 7건, 3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인프라 부문의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