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역 발생해당 매체에 수정 요청한 상태
  • ▲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지난 6일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뉴데일리
    ▲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지난 6일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뉴데일리

    BMW코리아는 화재사고 원인이 한국 운전자 탓이라는 보도는 오역으로 인한 것이라고 17일 해명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신화통신이 본사 홍보담당인 요헨 프레이와 독일어로 인터뷰를 했으며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당초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화재는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EGR 모듈로 인한 화재발성 가능성은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누수돼 침전물이 쌓인 상태, 높은 누적 운행거리, 지속적인 고속주행과 같은 특정 운행조건, 바이패스 밸브가 개방된 상태 등이다.

    하지만 중국 신화통신이 번역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해 한국에서만 화재가 집중되고 있다는 면에서 한국 현지의 교통 조건이나 운전 습관 때문일 수 있다"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화재의 요인이 한국에 특정된 것처럼 왜곡되고 오역된 점은 유감이며 해당 매체에 수정 요청을 한 상황이며 곧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